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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자 재택치료 및 자가격리 방법(2. 9 ~)

by 조씨(Josh) 2022. 2. 13.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정부에서도 정책을 상황에 맞춰 변경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헷갈릴 수 있는 사항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2월 7일 오전 정례브리핑 내용을 통하여 질문 질답 방식으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방역 및 재택치료 개편 개요
방역 및 재택치료 개편 개요

 

 

 

 

누가 '일반관리군' 인가?

앞으로 무증상·경증 증세를 보이는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된다. 집중관리군은 중증화율이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와 먹는 치료제 처방대상이 되는 50세 이상 기저질환자·면역저하 자다. 일반관리군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 나머지 무증상·경증 확진자 전부다. 쉽게 말해 '60세 미만' 확진자와 '기저질환 등의 문제가 없는 50~60세'다. 이미 병원에 입원한 고위험군 환자나 중증화 가능성이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이번 개편과 무관하다. 

 

확진 이후 역학조사는 어떻게 개편되나?

집중·일반관리군 모두 관련 정보를 스스로 방역당국에 보고하는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쓰게 된다. 역학조사 사이트에 접속해서 동선, 접촉자 등을 직접 기입해 등록하는 방식이다. 예전처럼 보건소 인력이 일일이 확진자들에게 전화해 역학조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앞으로 보건소에서는 확진자의 현재 증상과 기저질환 여부를 확인하고, 비대면 진료 등을 받는 방법 등 재택치료 동안 알아둬야 할 내용을 고지한다.

 

재택 치료 중 건강 모니터링은?

일반관리군에 대한 상시 건강모니터링은 이제 이뤄지지 않는다. 보건소가 전화 등으로 하루 1~2회 진행하던 확진자 건강 상태 확인은 집중관리군에만 시행된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관리한다. 특이 증상이 느껴지거나 코로나와 무관한 질환이 발생했다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이나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찾아야 한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과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어디서 확인?

우선 현재 운영 중인 '호흡기 전담 클리닉'(403개소)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 기관'(779개소)을 이용할 수 있다. 7일 기준 총 1182개가 운영 중이고, 이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https://www.hira.or.kr/main.do)나 다음·네이버 포털 등에서 검색('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 기관'으로 검색)할 수 있다. 그밖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일반 병·의원도 이용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향후 지자체별로 24시간 운영하는 '재택관리 지원 상담센터'를 설치해 비대면 진료, 야간 진료, 소아·청소년 확진자 의료 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www.hira.or.kr

 

증상이 악화돼 대면 진료가 필요하면?

먼저 운영 중인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코로나 확진 재택 치료자의 외래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55개소가 있다. 중수본은 시·도 권역별로 112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코로나 거점 전담병원에 진료과목을 추가 개설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래진료센터는 관내 보건소에 연락하여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확진자, 동거인 모두 며칠 동안 격리되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는 확진 판정 후 7일이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확진자는 자율 격리 기간 3일이 추가돼 총 10일 동안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 후 14일 이후 9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이들이다. 앞으로 격리 해제 시 보건소에서 별도로 통보하지 않는다.

접종을 완료한 동거인은 가족 공동 격리 의무에서 제외되고 수동 감시대상이 된다. 미접종 동거인은 원래 총 14일을 격리해야 했는데 이번에 7일로 줄었다. 대신 격리 해제 후 3일 동안 KF94 마스크 상시착용, 다중밀집시설 이용 금지 등 자율적으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공동 격리 기간 중 또 다른 가족이 확진됐다면, 확진된 당사자만 7일 자가 격리 대상이 된다. 격리 해제 전 PCR 검사 실시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한다

 

 

긴급하게 약을 사야 하는 등 외출 사유가 발생하면?

'필수적 목적'에 한해 동거인의 외출이 허용된다. 다만 KF94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필수적 목적엔 병원 방문, 의약품이나 식료품 구매 등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지자체 공무원이 GPS가 깔린 자가격리 앱으로 격리자 동선을 통제하던 방식도 사라진다. 확진자 급증에 따라 개별 통제가 불가능해지므로 격리자의 자율성과 선의에 맡긴다.

 

일반관리군에도 '재택 치료 키트'를 그대로 지급하나?

앞으로 일반관리군에는 재택 치료 키트가 지급되지 않는다. 집중관리군에만 지급된다. 기존 키트 구성품도 간소화된다. ▲해열제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손소독제 ▲세척용 소독제 ▲검정 비닐봉지 ▲종합감기약 등 7종에서 손소독제, 검정 비닐봉지, 종합감기약 등이 빠진다. 또 자가 격리자 상황 별로 지급됐던 식료품, 생필품도 각 지자체가 현장 여건에 맞게 자율로 결정한다.


중대본의 브리핑 내용을 질문질답식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글이 길어서 핵심 요약 내용을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코로나 오미크론 확진자, 동거인 재택치료, 격리기간 요약 정리

다들 요즘 코로나 오미크론 때문에 난리도 아니시죠. 특히나 가족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 우왕좌왕하고 나는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나 정신이 없으실 겁니다. 저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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