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원격 무선 충전 기술인 '미 에어 차지(Mi Air Charge)'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케이블이나 스탠드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원격 무선 충전 기술입니다. 아직 상품의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샤오미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데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차지(Mi Air Charge)'
샤오미의 설명에 따르면, 원격 충전 기술의 핵심은 공간 파악과 에너지 전송이라고 합니다. 자체 개발한 고립형 충전기에는 5개의 위상 간섭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의 위치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고, 144개의 안테나로 구성된 컨트롤 어레이가 빔을 형성하여 밀리미터 폭의 파장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전송한다고 합니다.
샤오미는 현재 새로운 원격 충전 기술로 최대 반경 약 4.5m 안의 기기에 대해 5W 충전이 가능하고 같은 공간에만 있으면 그 거리 내에서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원격 무선 충전이 가능하려면 이 충전 시스템에 대응하는 스마트폰이어야 합니다. 베이스 스테이션과 교환하기 위한 안테나 외에 밀리미터파를 전력으로 변환하기 위한 정류 회로도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마도 추후 출시될 샤오미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소비전력이 5W로 초고속충전을 하는 요즘 시대에는 뒤떨어지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샤오미의 무선 충전 기술을 보니 앞으로 애플에서 나올 무선 충전 기술도 기대가 많이 되네요.
미에어 차지(Mi Air Charge)의 작동 원리
1. 5개의 안테나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
2. 144개의 안테나로 구성된 컨트롤 어레이에서 스마트폰으로 밀리미터 폭의 주파수 전송
3. 전송된 신호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스마트폰 충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샤오미 유튜브 채널에서 데모 영상을 한번 쯤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영상은 1분짜리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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